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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인 10명 중 6명 복권 구매…"복권하면 로또지"

기사등록 : 2018-01-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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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긍정적 평가자 74.5%…조사 이후 최고치
3명중 1명 "복권=로또"…1등 당첨금 21.2억원 기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2017년 성인 10명 중 6명이 복권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7년 복권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 안에 복권을 샀다고 답한 응답자는 57.9%다. 2016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2017년 기준 만 19세 넘는 성인은 약 4200만명이다. 성인 2400만명이 복권을 산 셈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득이 높은 사람이 복권을 많이 샀다. 복권 구매자 10명 중 6명은 가구 월 평균 소득이 400만원 넘는다. 월 평균 소득이 300만원대인 복권 구매자 비중은 23%다. 200만원은 11.7%, 100만원대 아래는 5.8%다.

 

<자료=기재부>

아울러 남성 복권 구매자가 여성보다 많다. 남성 비중은 61.8%고 여성은 38.2%다. 연령별로 보면 면 복권 구매자 4명 중 1명은 40대다.

복권을 바라보는 국민 인식도 차츰 좋아지고 있다. 국민 4명 중 3명은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응답자 비중은 74.5%로 2008년 조사 이후 최고치다.

성인 3명 중 1명(30.4%)은 복권하면 로또를 먼저 떠올렸다. 로또 복권 구입자가 생각하는 적정 1등 당첨금은 평균 21억1000만원이다. 실제 1등 평균 당첨금(18억900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전파하고 복권 건전화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복권이 건전한 레저와 오락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권 국민 인식도 조사는 한국갤럽이 했다. 한국갤럽은 만 19세 이상 국민 103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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