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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닥, KRX300기대감에 2%대 상승…890선 돌파

기사등록 : 2018-01-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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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아우르는 KRX300지수 기대감에 2%대 오르며 89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수급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56포인트, 2.13% 상승한 891.61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보다 6.51포인트, 0.75%오른 879.56에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 구간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외인 매수세가 돌아오면서 상승세다.

15일 코스닥 <자료=대신증권>

이날 외국인은 총 17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2억원, 284억원 순매도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5일 출범하는 코스피·코스닥 통합 지수인 KRX300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했다"며 "여기에 투기세력 등이 붙어 좀 더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3.88%)과 제약(3.85%), 금융(3.26%), 유통(3.11%), 의료·정밀기기(3.10%)등이 상승했다. 반면 IT부품(-1.78%)과 일반전기전자(-1.17%)등은 하락했다. 

10위까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펄어비스(-1.74%)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 삼형제인 셀트리온(2.49%)과 셀트리온헬스케어(3.85%), 셀트리온제약(22.35%)등이 동반 상승했고 신라젠(5.91%)과 바이로메드(29.97%)등도 강세를 보였다. 

김예은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시총 40조원이 시장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뒤를 이어갈 대장주로 예상되는 바이오 종목들도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31포인트, 0.29%오른 2503.7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14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697억원 순매도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코스피가 수급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시총 상위종목 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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