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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승회와 총액 3억원 계약... 남은 FA 투수는 안영명 뿐

기사등록 : 2018-01-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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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투수 김승회가 FA 계약에 성공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FA 김승회가 총액 3억원에 사인했다.

두산 베어스는 1월15일 “우완 투수 김승회(37)와 계약 기간 1+1년. 총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 FA 시장에 나온 투수 4명 중 3명이 사인에 성공했다. 투수 중에서 FA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안영명(34·한화 이글스) 뿐이다. 안영명은 ‘젊고 건강한 선수’라는 리빌딩 기조 아래 계약 기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화는 2년, 안영명은 3년을 고수하고 있다.

김승회는 지난해 데뷔후 가장 많은 69경기에 출장했다. 성적은 7승4패11홀드 방어율 4.96을 기록했다. 특히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69이닝을 소화, 후반기 들어 28경기에서 4승1패5홀드 방어율 3.76을 팀의 상승세를 도왔다.

그는 2003년 두산에서 데뷔했지만 방출 설움을 겪은 선수다. 2012년말 FA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옮겼다. 이후 2015년 말 FA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다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2016시즌 후 방출됐다. 이후 김승회는 연봉 1억원에 다시 두산 품으로 돌아왔다.

김승회는 구단을 통해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투수조를 이끌겠다. 올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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