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메디톡스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추정하면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전년대비 80% 증가한 톡신 수출에서의 호실적과 더불어 3분기 달성했던 톡신 내수 100억원 실적 기조가 유지되면서 톡신 부문은 전년대비 약 65.5%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과거 판관비 과다로 손상됐던 영업이익률도 다시 회복돼 약 55%에 가까운 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메디톡스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올해도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21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디톡스가 2019년부터 중국에서 시판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로 고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디톡스는 이달 중국의 블루미지사와 조인트 벤처인 메디블룸차이나를 통해 '뉴로녹스'에 대한 BLA(품목허가신청)을 제출, 2019년 상반기 시판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