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주택산업연구원> |
[뉴스핌=이동훈 기자] 작년 10월 이후 위축됐던 아파트 분양시장 여건이 소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81.5로 전월대비 14.2p(포인트) 상승했다.
HSSI가 상승했지만 주택 사업자가 느끼는 분양시장 환경은 여전히 나쁘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측 설명이다. 작년 12월 67.3까지 하락했던 기저효과와 서울, 세종시와 같은 일부 지역의 기대감으로 HSSI가 상승했다는 것.
전월대비 1월 HSSI 전망치가 20p이상 상승한 지역은 ▲서울(106.9, 22.0p↑) ▲부산(86.5, 23.1p↑) ▲세종(100, 28.1p↑) ▲강원(90.9, 24.2p↑)이다.
또한 ▲인천(16.3p↑) ▲대구(19.8p↑) ▲울산(17.1p↑) ▲충북(18.7p↑) ▲전남(10.6p↑)이 작년 12월 대비 10p 이상 상승했다.
다만 충남(66.7)과 전북(61.9)은 지난 10월 이후 60선을 벗어나지 못해 분양사업 경기가 계속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도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