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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위안부 문제 안보 협력에 지장 있어서는 안 돼”

기사등록 : 2018-0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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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위안부 문제로 한·미·일 안보 협력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란 뜻을 표명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사진=AP/뉴시스>

틸러슨 장관은 16일(현지시각) 캐나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우리의 역할은 한국과 일본이 이 문제에 잘 대처하도록 촉구해 보다 중요한 문제인 안전보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위안부 문제가 대북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안보 협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못을 박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틸러슨 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양국에 있어 매우 감정적인 문제다. 그들만이 해결할 수 있다”면서도, “북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이 문제가 한·일 관계의 장애가 되고 있지는 않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더욱 많은 일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일본에 추가적인 대응을 요구했는지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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