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효주 기자]CJ오쇼핑이 CJE&M을 합병해 국내 최초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기업으로 탄생한다.
CJ그룹은 홈쇼핑업체인 CJ오쇼핑이 미디어와 커머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JE&M을 흡수 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합병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양사의 커머스 역량과 콘텐츠 역량을 집약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으로 디지털 신규사업을 포함해 온라인과 모바일, 오프라인으로 사업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CJ오쇼핑이고 CJE&M은 소멸하게 된다. 다만 CJ오쇼핑은 CJE&M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104397이며 보통주 주당평가액은 CJ오쇼핑이 22만9919원(액면가 5000원)과 CJE&M이 9만3916원(액면가 5000원)으로 산출됐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한편 CJ E&M은 지난 2010년 CJ오쇼핑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2011년 이후 자회사인 온미디어와 그룹 내 콘텐츠 관련 계열사 CJ인터넷, 엠넷미디어 등을 흡수합병해 규모를 키웠다.
<이미지=CJ오쇼핑 제공>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