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철호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차관급 인사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지 상임감사를 공정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청와대> |
지 부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충남 서산 출신이다. 남강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학 석사, 동국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6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에 들어섰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관, 공정위 정책국 총괄정책과 서기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서기관을 거쳐, 이후 공정위 시장감시본부 기업결합팀 팀장과 대변인,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지 부위원장은 시장구조 개선, 하도급 유통거래 정책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능력을 겸비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과 새로운 대·중·소기업 거래 관계 정립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