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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세계 챔피언’ 캐나다팀 꺾고 그랜드슬램 4강 진출

기사등록 : 2018-01-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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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대표팀이 현 세계 챔피언 캐나다 레이철 호먼 팀을 격파, 4강에 올랐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고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월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캐나다의 레이철 호먼 팀을 7-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레이철 호먼 팀은 2017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13전 전승으로 우승한 세계챔피언이다. 또한 캐나다 대표팀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이다. 이 팀은 한국 여자컬링팀의 평창동계올림픽 첫 경기(2월15일) 예선전 상대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날 5엔드까지 4-3으로 앞섰후 6엔드에서 대거 3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대표팀은 내리 2경기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처했다가 이 경기를 포함, 4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4강에서 예선 2차전에서 패했던 캐나다의 첼시 케리 팀과 다시 만난다.

선수들간의 호흡이 중요한 컬링은 팀 단위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즉, 1개팀이 대표팀이 되는 것이다. 여자대표팀의 경우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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