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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사흘 만에 종료…임시예산안 합의

기사등록 : 2018-01-2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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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논의 지속하기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사태가 사흘 만인 22일(현지시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셧다운 해소 후 불법 청년추방유예제도(DACA)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NBC와 NPR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상원 민주당과 공화당은 셧다운을 끝내는데 합의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몇 차례 논의와 제안과 수정 제안을 거쳐 공화당 지도부와 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상원의 임시 예산안 표결이 이날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슈머 원내대표는 공화당 지도부와 내달 8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원이 즉각 DACA 관련법을 고려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절차 표결을 마친 상원은 곧 임시 예산안 표결을 실시해 무난하게 이를 통과시킬 전망이다. 임시예산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수정돼 다시 하원으로 넘어간다. 하원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이 법안은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슈머 원내대표는 수 시간 안에 중단된 정부 기능이 업무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2월 8일 전에 의원들이 국방예산과 이민, 국경안보, 재난구호기금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22일(현지시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신화/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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