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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체부 차관 "평창올림픽 평화 메시지, ICT 기술로 전세계에 전달한다"

기사등록 : 2018-01-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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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뉴시스>

[뉴스핌|강릉=이현경 기자]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ICT 기술을 통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홀에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로 하나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 민병욱 이사장,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회 운영부위원장겸 사무총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올림픽은 선수들이 기록을 향한 축제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즐기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했고 영국은 런던올림픽을 SNS로 소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는 전세계인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정보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23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 호텔 바다홀에서 'ICT로 하나 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노태강 제2차관은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ICT 기술이 곳곳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 30여대 로봇이 경기장을 다니며 정보를 제공하고, 통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중계 변천과 UHD중계, 통신 혁신 기술도 언급했다. 노 차관은 “기존 TV 영상보다 4배 더 선명한 UHD 중계가 가능해졌다. 시속 130km로 달리는 봅슬레이 경기도 ICT 기술을 통해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 LTE보다 20배 빠른 5세대 통신은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생생하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올림픽에 대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노 차관은 “이번 올림픽이 기다려지는 또다른 이유는 평화올림픽이다. 10여 년간 경색된 남북 관계가 평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전세계인에게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거다. 평화올림픽이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 민병욱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미디어기술의 발전이 저널리즘을 어떻게 바꿨고 바뀔지 예측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최첨단 방송통신기술이 올림픽을 만나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인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늘 ICT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올림픽 최초로 추진하게 되는 하이비즈, 현실증강, 인공지능 기술을 전세계에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17일 남았다.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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