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공연장. 24일 오후 7시30분에 있을 국립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준비로 무대 위에 악기가 채워졌다. <사진=이현경 기자> |
[뉴스핌|강릉=이현경 기자] 강릉아트센터가 2018평창문화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4일 강릉아트센터 내부가 취재진에 공개됐다. 강릉아트센터는 1992년 개관한 강릉문화예술관 자리에 세워진 문화공간이다. 2017년 7월 강릉아트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12월 개관했다.
강원도청 문화행사과 김만호 사무관은 24일 "2018평창문화올림픽은 강원도를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경기뿐만 아니라 전시, 공연, 체험 등을 통해 한국과 강원도를 알릴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릉아트센터 무대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특별 연주회 준비가 치러지고 있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은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 예술단체로 창단됐으며,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다.
강릉아트센터 1층 객석, 2층 객석 <사진=이현경 기자> |
이번 연주회에서는 영화,드라마,무용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온 이지수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Agitos (아지토스)'로 힘찬 포문을 연다. 이어 소금협주곡 '파미르 고원의 수상곡', 판소리 협연이 어우러지는 창과 관현악, 세련되고 이국적인 느낌의 '신뱃놀이' 등으로 공연이 꾸려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특별 연주회 외에도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발레 '처용공연'(사임당홀), 국립오페라단의 '동백꽃아가씨'(사임당홀), 완창판소리(소공연장), 국립발레단 '안나카레리나'(사임당홀)가 , 해외전통공연(소공연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동안 열린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 역시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끝으로 김만호 사무관은 2018평창문화올림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김 사무관은 "2018평창문화올림픽 관련 행사가 강원도에서 200여개가 열린다. 전시, 발레, 음악회, 거리 공연, 케이팝페스티벌 등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이 시작되면 강릉아트센터의 대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30분 공연한다. 소규모 공연은 매일 오후 1시30분과 5시30분에 진행된다. 강릉아트센터 인근에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되고, 강릉역 앞에서도 페스티벌 존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