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포스코대우가 합병 효과와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5717억원으로 37% 늘었다.
이는 2014년에 달성한 매출 20조4078억원, 영업이익 3761억원을 넘어선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소재가공업체 포스코P&S 합병 효과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 철강·비철·석유화학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4분기 매출은 5조7367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4% 늘었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3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데다 인도, 호주 등 해외 법인 실적 증대가 도움이 됐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무역 전 부분의 실적이 고르게 향상됐다"며 "지난해에는 앞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4년을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 실적표. <사진=포스코대우>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