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오는 2월 8일과 11일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공연을 하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공연이 열리는 강릉아트센터와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는 입장권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1일 강릉 황영조기념체육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정부는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이 상업적 성격이 아닌 일종의 축하공연인 만큼, 티켓 판매는 진행하지 않고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관객을 어떻게 선정·초대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IOC 등 올림픽협회 관계자들은 당연히 초대장을 주고, 남북교류에 의미 있는 분들도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초청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추천, 선정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게 없다.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들도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에 맞게 관련 인사들을 초대할 계획이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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