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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고 대책반 설치…유가족 정성 다해 지원"

기사등록 : 2018-01-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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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4명 가스 질식 사망 관련 공식 사과문 발표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는 25일 포항제철소 근로자 4명이 가스 질식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정비과정에서 외주사 직원분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포스코 사옥 <사진=포스코>

이어 "국민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또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회사는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던 외주업체 노동자 4명은 산소공장 내 냉각타워에서 냉각기 교체작업을 하던 중 질소를 들이마셔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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