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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성지' 잠실 주경기장,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바뀐다

기사등록 : 2018-01-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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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리모델링..유스호스텔도 조성

[뉴스핌=김세혁 기자] 88서울올림픽의 주무대였던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166만㎡)에 글로벌 마이스 복합시설과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한 한국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다. 하지만 준공 30년 이상이 지나 시설이 낡은 탓에 외부공간은 주차장으로만 활용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주경기장 남측에 135실(500인 수용)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조성한다. 원정팀은 물론 청소년, 기업체 등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에 자리한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 쪽으로 이전‧신축된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전문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와 함께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를 오는 5월17일까지 진행, 설계안을 마련한다. 이들은 주경기장 일대 14만4800㎡(연면적 18만9216㎡)에 대한 ▲주경기장(리모델링) ▲보조경기장(이전 신축) ▲유스호스텔(신축) 설계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운동장을 전문 체육시설은 물론 시민이 즐겨 찾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주민과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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