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광고 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지난해 중국 사드 영향과 국내 지상파 파업 등으로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
이노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87억원으로 8.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3%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9% 감소했으며 매출은 3103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사드 영향과 국내 지상파 파업 등의 여파로 사업환경이 어려웠다"며 "다만 미국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사업 확장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회복, 제네시스의 성공적 신차대행이 실적 방어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은 물론 추가 인수합병(M&A) 등C 2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