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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신세계 이커머스 통합, '최소 2조 원 가치'"

기사등록 : 2018-0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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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5년 내 4배 이상 성장, 무리한 목표 아냐"

[뉴스핌=민경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이마트-신세계 온라인사업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신세계그룹의 MOU에 대해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확대 및 인수합병(M&A)을 감안한다면 5년 내 4배 이상 성장은 무리한 목표치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설립이 마무리될 신설 법인은 신세계 그룹이 경영권을 포기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50%+1주' 이상 지분을 확보한다면, 신설 법인의 가치는 최소 2조원 이상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가져갈 지분율은 미정이고 합병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향후 이커머스(E-commerce) 가치 재평가가 이뤄졌던 월마트 사례처럼 양사의 주가는 모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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