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총 1억원 규모의 도서보급 사업을 펼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1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도서보급 사업을 펼친다. <사진=태광> |
30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보급도서는 유아, 저학년 초등학생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과 고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책 등이 캄보디아어로 제작된다.
이 서적들은 캄보디아 현지 프놈펜, 씨엠립, 캄퐁참 내 232개 초등학교에 배포되며, 국내에서는 다문화가정 주요 거주지역인 서울시와 경기도의 다문화지원센터 54개소를 통해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하는 도서는 총 1만1000권으로 사계절 출판사의 '세 엄마 이야기'와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 한길사의 '열두 달 김치 이야기', 책읽는 곰의 '열두 달 나무 아이', 북극곰의 '도깨비가 슬금 슬금', 도서출판 창비의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 등이다.
재단은 오는 8월 도서보급을 시작으로 다문화독후감대회 등의 교류행사를 개최, 양국 학생들이 상호이해와 존중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