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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코스피, 과열 아냐…연말 리스크 회복세로 봐야"

기사등록 : 2018-01-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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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형락 기자] BNK투자증권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당장 과열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높아진 리스크 프리미엄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최원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스피 지수가 아직은 과열상태라고 진단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며 "현재 코스피 지수 상승은 지난해 4분기 약화됐던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가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북한 관련 리스크와 IT 섹터의 조정으로 4분기에 상대적 약세 보였다고 분석했다. 즉 올해 나타나고 있는 코스피 상승은 '나홀로 상승'이 아닌 지난 연말 글로벌 지수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던 부분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과정이라는 해석이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의) 내재 위험 프리미엄 역시 4분기를 제외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있다"고 분석했다. 주가에서 차지하고 있는 이익의 비중(향후 3년간 이익을 국채 10년 금리로 현재 가치화해 합산한 수치 기준)도 미국은 감소했지만, 한국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과열 국면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그는 한국 증시의 글로벌 동조화와 양호한 글로벌 경기 흐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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