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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4Q 어닝 서프라이즈…올해도 광고 시장 호재"

기사등록 : 2018-0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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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형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광고 실적 증가를 기반으로 한 SBS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광고 수익 확대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예능프로그램 편성 등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SB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SBS의 연결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20.7% 증가한 89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365억원을 전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이 광고와 판권에 모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작비를 고려해도 손익분기점 도달과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형제(런닝맨)' 재개와 중간광고 허용도 큰 주가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211억원)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홍 연구원은 "성장의 원동력은 예능·드라마의 경쟁력 회복"이라며 "젊은 층을 사로잡는 콘텐츠 개발이 광고주들의 유입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미디어 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라며, 저평가 밸류에이션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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