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정규 시즌 첫 대회서 부활을 예고한 우즈의 세계랭킹이 부쩍 뛰어 올랐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2년5개월만에 PGA 정규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은 타이거 우즈의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타이거 우즈(42·미국)는 1월3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39위를 기록, 지난 주 647위에서 108계단이 뛰어 올랐다.
지난해 발표된 11월 랭킹에서 1193위까지 추락했던 우즈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완주로 668위에 오른 뒤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루고 있다.
우즈는 지난 1월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4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킨데 이어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톱5를 유지했다. 파머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PGA 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우승등을 차지한 임성재(19)는 115위에서 19계단 상승한 96위를 차지, 처음으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3)가 한국 선수중에는 가장 높은 42위, 강성훈(31) 85, 안병훈(27)은 91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다음 달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에 참가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