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삼성전기, 지난해 '영업익 3062억'…전년比 1155%↑

기사등록 : 2018-01-30 17:0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삼성전자·애플향 'MLCC·RF-PCB' 공급확대 덕분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기가 30일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조8385억원, 영업이익 30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년도 6조330억원 대비 13.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직전년도 244억원 대비 1155.0%나 증가했다. 당초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의 연간 실적 컨센서스(시장평균치)가 매출 6조8780억원, 영업이익 309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 이는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와 애플에 공급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인쇄회로기판(RF-PCB)의 물량이 늘어난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1068억3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매출액은 27.7% 증가한 1조7170억원, 당기순이익은 644억9600만원으로 역시 흑자전환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보통주 한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8%이고, 배당금총액은 568억311만52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