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엽 기자] 삼성전자가 2017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2만1500원, 우선주 2만15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당초 2016년 대비 20% 상향된 4조8000억원 규모를 배당할 계획이었다.
삼성전자 <CI=삼성전자> |
하지만 적극적인 배당 시행을 위해 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인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2016년 연간 배당금액인 4조원보다 약 46%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예측 가능성을 높인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배당은 매년 9조6000억원 수준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엽 기자 (jinebi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