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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지수 출범…기존 대표지수 外 편입종목 관심"

기사등록 : 2018-01-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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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형락 기자] DB금융투자는 KRX300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에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기존 대표지수에 없는 종목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KRX300을 따르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KRX 300을 추종하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기존 대표지수에 없었던 종목에 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 자금 이동 및 신규 자금 유입을 고려하면 추가로 편입되는 종목의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30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37개, 코스닥 63개 종목이 포함된 KRX 300 지수 구성 종목을 발표했다.

KRX 300 지수에 추가로 들어간 종목은 보험·기계·화장품 등 총 55개다. 코스피는 54개, 코스닥은 1개 종목이다. KOSPI 200 지수와 비교했을 때, 헬스케어 비중이 확대되고 IT·산업재·소재 비중이 줄었다. 설 연구원은 "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셀트리온 편입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KRX 3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새로운 ETF 상품이 나오면서 KRX 300 지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수료, 배당금 등을 고려해 ETF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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