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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 개장

기사등록 : 2018-0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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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나은경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휴게소와 선산휴게소 사이에 양방향 휴게소인 성주휴게소가 개장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북 성주군 성주휴게소가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성주휴게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분기점에서 96km 떨어져있다. 이곳은 남성주휴게소와 선산휴게소 사이다.

성주휴게소의 고원식 횡단보도 <사진=한국도로공사>

그동안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선산휴게소와 남성주휴게소 사이 거리가 멀어 운전자들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선산휴게소와 남성주휴게소 사이 거리는 53km에 달한다.

도로공사 측은 성주휴게소가 영업을 시작하면 이 구간 운전자들이 휴식을 취하기 한결 편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주휴게소의 부지 규모는 양평 방향 3만8631㎡, 창원 방향 3만8848㎡이다. 양 방향에 차량 180대(대형 65대, 소형 115대)를 수용할 주차공간도 갖췄다.

성주휴게소 광장부는 차량의 휴게소 진입·출입과 주차, 보행자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들어졌다.

성주휴게소는 대형차량의 졸음이나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에서 소형차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진입부를 만들었다. 우선 대형차와 소형차의 진입로와 주차장을 분리했다. 지정된 차로 이탈을 막기 위해 교통섬도 설치했다.

주차장 부분에는 주차유도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주차유도안내시스템에는 구역별로 빈 주차공간을 표시해 방문객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보행자 보호 시설도 갖췄다. 주차면 사이 보행통로를 설치했다. 건물 전면과 주차구역 사이에는 보행안전지대(safety zone)를 마련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통로를 분리했다. 고원식 횡단보도도 설치했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기 전 속도를 줄이게끔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성주휴게소는 휴게텔,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파우더룸과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주휴게소 개장이 운전자의 편의 증진과 졸음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시간 운전시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갈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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