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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톡톡] 박영선 “혼수성태 황당연설, 가만둬서는~"

기사등록 : 2018-02-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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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채윤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설전이 이어졌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혼수성태의 황당연설, 이것 가만둬서는 안 되지 않나’ 이 말을 하고 있었어요”라며 전해철 의원과 국회 본회의에서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김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의 황당연설을 듣고 있자니 정말 화가난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신들이 진실을 숨기기 위해 그동안 별 난리를 쳤으나 결국 진실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 권력을 악용해 그동안 BBK 진실을 말했다고 나와 내 주변을 얼마나 괴롭혔나? 그런 과거를 잊었는가?"라며 강력 비판했다.

<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두 국민 정치'가 진영을 나누고 경계를 설정하고 국민들을 편가르기 하고 있다"며 "전임 정권을 겨냥해 궤멸적 수준의 청산을 시도하는 노골적인 한풀이 보복정치는 가히 '문재인 사화(士禍)'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나와 다른 것, 내가 속하지 않은 진영의 경계를 넘어섰다는 이유로 이들을 '적폐'라는 허울에 가두고 국민에게 더 이상 분노를 전파하지 말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와 유례없는 국정농단으로 온 국민을 절망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정권을 빼앗긴지 얼마나 됐다고 정부여당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하나"라며 "처절한 반성과 함께 국민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연설을 지켜보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였다"고 지적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과거 자신들의 실정과 국정농단사태를 수수방관 한 것에 대한 반성과 참회는 전혀 없고, 오로지 남 탓과 일방적인 정치공세에만 집중한 실망스러운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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