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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분양시장 주춤..수도권·지방 모두 물량↓

기사등록 : 2018-02-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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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나은경 기자] 설 연휴가 낀 2월에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줄어들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설 연휴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이야기다.

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총 12곳에서 아파트 6052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5538가구는 일반분양물량이다. 이는 지난 1월 일반분양물량 9604가구의 57%다.

2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자료=리얼투데이>

이달 서울 및 수도권 일반분양 가구수는 지난 1월의 3125가구에서 2751가구로 11% 감소했다. 지방은 6479가구에서 2787가구로 2배 이상 줄었다.

시·도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경기지역이 2037가구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626가구로 그 뒤를 이었고 ▲전북(624가구) ▲경북(615가구) ▲세종(528가구) ▲대구(527가구) ▲전남(493가구) ▲인천(88가구) 순으로 일반물량 비중을 차지했다.

이달 서울에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보라매 2차’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12-10번지 일원에 있다.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626가구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234㎡, 총 53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인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면적 84㎡인 오피스텔 165실이 함께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위치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있다. 시공사는 반도건설이다. 전용면적 74~78㎡, 총 527가구 규모다.

중흥건설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순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에 총 493가구 규모다.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15블록에 보광종합건설의 ‘확장단지 골드디움’도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이고 총 615가구의 민간 임대아파트로 구성됐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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