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동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이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5일 단일팀으로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함께 총 47명의 북측 선수단이 한국 땅을 찾은 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할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 도착해 환영식을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1일 오후 6시 15분쯤 북측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측 선수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진행한 남측 선수단과 함께 전세기로 내려왔다.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선수 구성은 종목별로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 4개 종목 10명이다. 코치 3명과 지원인력 18명도 함께 왔다.
이들은 대기 중이던 리무진 버스에 탑승,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을 순서대로 들려 입촌 절차를 밟았다.
한편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먼저 내려온 12명의 아이스하키 선수는 4일 인천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뒤 강릉으로 와서 입촌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