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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관계자 "코피 작전은 언론이 만든 허구"

기사등록 : 2018-0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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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 윤 특별대표 "北 핵위기, 평화적 해결이 우선"

[뉴스핌=장동진 기자] 백악관 고위 관료가 최근 논란이 되는 '코피 터뜨리기(Bloody nose)' 작전에 대해 언론이 만든 허구라고 밝혀 주목된다.

국정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백악관 영상자료>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최근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제한적인 예방적 차원의 대북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이른바 '코피 작전'이라는 말은 언론이 만든 것이며, 전직 정보당국자들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선제공격에 근접했다는 징후를 보기 힘들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끊임없이 군사와 비군사적 등 폭넓은 선택방안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위협에 대해 모든 대응방안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인권유린에 대해 비판한 것을 근거로 코피 작전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앞서 미국 국무부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군사 옵션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지만, 군사 옵션이 가까이 있지는 않다"며 "미국의 정책은 북한 핵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대화를 환영하며, 앞으로 대화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원한다"며 "미·북 간 어떤 대화도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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