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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1개국·외빈 26명 방한... 평창 동계 올림픽 ‘정상 외교의 장’ 된다

기사등록 : 2018-0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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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중 다자 외교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이 또하나의 ‘정상 외교의 장’이 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한다. 지난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 핵안보 정상회의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중 16개국이 2월9일 열리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기간 중 서울, 평창, 강릉 등에서 14개국 정상급 외빈과 다양한 형식의 회담 및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월2일 밝혔다.

주요 정상급 외빈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파견되는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숨가쁜 일정을 보낸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14개국 정상과 회담 및 오찬·만찬, 접견 등 다자 정상외교를 펼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에스토니아 총리, 핀란드 총리, 유엔 총회의장을 각각 면담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임성남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150명에 달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정상급 의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이는 외교부 본부 인원인 900명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교부 태스크포스는 2월3일 이 총리 참관 하에 관계기관 합동 모의 대통령 리셉션 및 각국 정상 참석을 염두에 둔 올림픽 개회식 참가 연습 최종 리허설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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