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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오늘부터 설 ‘KTX 역귀성 상품’ 판매

기사등록 : 2018-0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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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나은경 기자] 설 연휴기간동안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 KTX 이용객들은 오늘부터 정상가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를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역귀성' 상품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KTX 역귀성 상품은 두 종류다. 우선 설 명절 기간 운행하는 KTX 중 일부를 지정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상품이 있다. 또 이용 구간에 관계없이 네 명이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KTX 이용객들은 운행일 이틀 전 자정까지 역귀성 상품을 예매하면 된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운행하는 320개 상행 KTX의 경우 오는 12일 자정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오는 18일에 운행하는 164개 하행 KTX의 경우 오는 16일 자정까지 예매해야 한다.

올해 설 연휴는 총 5일로 11일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짧다. 그러나 지난해 설과 추석보다 많은 484개 열차에 할인가가 적용된다. 대상열차가 401개였던 지난해 추석보다 1.2배, 대상열차가 221개였던 지난해 설보다 2.2배 많다.

코레일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구입 기회를 높이기 위해 KTX 역귀성 상품의 반환 수수료를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당일 반환하면 무료지만 예매 다음날부터 열차 출발 하루 전까지 승차권의 15%, 출발 당일 40%, 출발 이후 70%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종착역에 도착한 이후에는 요금이 반환되지 않는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1인당 1회에 최대 4매, 왕복 최대 8매까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구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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