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휴식·일자리' 동시에..종로 16년 컨테이너 경로당 대변신

기사등록 : 2018-02-06 10:4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시 한양도성 성곽마을 도시재생사업 일환
휴게시설은 물론 공동작업장 통한 일자리 제공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 종로 충신동의 16년 컨테이너 경로당이 ‘어르신 행복충전소’로 변신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시작한 한양도성 성곽마을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충신윗마을(충신1구역)에 어르신 휴게공간이자 공동작업장인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6㎡ 규모로 조성된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는 휴게시설은 물론 자활봉제 작업장, 공동작업장을 갖췄다.

자활 봉제 작업장(지하 1층)은 지역 주민 5명이 언제든 작업할 수 있는 재봉틀과 다리미 등 설비가 들어서 있다. 자투리 원단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주문제작 및 생산이 이뤄진다.

1층 어르신 휴게시설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과 냉장고, TV, 노래방 시설 등을 완비했다.

작업대와 의자가 마련된 어르신 공동작업장(2층)은 어르신들이 간단한 포장, 조립 등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작업공간이자 어르신 일자리 제공 공간으로 활용된다.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는 서울시와 종로구, 지역 시의원 및 주민들 간 상생협업으로 16년 간 주민숙원을 해결한 마을재생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재개발 구역으로 컨테이너를 대신할 적정한 대체 부지를 찾기 어려운 충신윗마을에 기존 도시재생을 위해 매입한 주택 건물을 제공하고 리모델링비도 전액 지원했다. 시설 운영은 종로구가 담당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