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 주식분할 관련 시장대응 TF 구성한다고 6일 밝혔다.
TF는 거래소 업무담당자를 비롯해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약 20명의 시장참여자로 구성된다. 오는 8일 킥 오프 미팅을 갖는다.
TF에선 삼성전자 주식분할시 매매거래정지로 인한 주식‧파생‧증권상품 등 개별 시장별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단축하는 구체적 방안도 논의한다.
TF는 삼성전자 주식분할이 다음달 23일 주주총회 결의 후 절차가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해 주주총회 이전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 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의 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현재 삼성전자는 KOSPI200 시가총액 비중의 약 26%(유동주식수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의 약 10% 차지한다. 삼성전자 주식분할 공시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오는 4월25일부터 5월15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