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수송량 급증세로 지난해 최고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제주항공이 작년 영업익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작년 해외여행 급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연말 유가부담이 있었지만 원화강세 효과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제주항공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송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올해는 일본과 동남아선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고 중국선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환승여객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