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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중국증시종합] 급등 후 반락, 상하이지수 1.82%↓

기사등록 : 2018-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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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309.26 (-61.39, -1.82%) 
선전성분지수 10246.97 (-130.64, -1.26%) 
창업판지수 1616.40 (+18.28, +1.14%)

[뉴스핌=백진규 기자] 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 뒤 반락해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1.25% 오른 3412.74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오전 한때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현지시각 10시 30분부터 하락 전환한 상하이지수는 오후 한때 3304 포인트까지 내려앉았고, 전일보다 1.82% 내린 3309.26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국방 철로운송 전자설비 종목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전일 폭락 후 반등한 글로벌 주요지수와 함께 상하이 선전 증시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대형주 거품 붕괴 우려로 다시 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우량주 주가가 내려앉은 반면 창업판 증시는 1% 넘게 올랐다.

또한 인민은행의 유동성 긴축 기조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인민은행은 10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한 유동성 규모는 모두 1000억위안이었다.

둥방증권(東方證券)은 “연초 백주 백색가전 등 소비주들이 강세를 지속해 왔으나, 그만큼 리스크프리미엄도 높아졌던 상황”이라며 “미국발 증시 충격의 영향이 A주 시장에서도 지속되는 모습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둥방증권은 “중장기적인 A주 우상향 전망을 유지한다”며 “조정장 속에서도 금융 부동산 섹터 및 고배당 저평가주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창청증권(長城證券)은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 상하이지수는 중위권 정도”라며 “여전히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미국 증시 대비 중국 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은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288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30% 올랐다.

널뛰기 장세에 거래량은 전일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953억위안과 2313억위안이었다.

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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