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2월 출시한 'KB통중국고배당펀드'가 3년 누적 수익률로 56%를 기록했다.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해외운용사에 위탁하는 일반 중국펀드와 달리 KB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다.
KB자산운용은 8일 KB통중국고배당펀드가 지난 3년동안 56.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중국주식형펀드(평균수익률 36.76%)를 앞섰다고 밝혔다. 해외주식형펀드(평균수익률 31.66%), 신흥아시아주식형펀드(평균수익률 35.13%)와 비교해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운용을 담당하는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국 기업에 선별투자하고, 배당으로 추가수익을 확보한 것이 수익률의 비결"이라며, "안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퇴직연금펀드 등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많이 유입되며 중국배당주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