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오른 반면 중국 상하이지수는 하락했다.
8일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이날까지 상하이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수출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증시에 영향은 주지 못했다.
에너지와 은행, 인프라와 부동산 회사 등을 포함한 우량주들에 대한 매도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42% 하락한 3262.15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인 CSI300지수도 0.96% 하락한 4012.0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23% 상승한 1만372.59포인트에 마감했다.
CSI300 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2.61%, 1.59% 하락했다. 기초소비는 1.67%, 헬스케어는 1.31% 상승했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이번 주 초에 크게 하락한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이려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반등했다.
닛케이지수는 1.1% 상승한 2만1890.86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전거래일 종가보다 0.9% 올라 1765.6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자동차제조, 유리제조, 제약 업종이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요식업과 철강은 크게 하락했다.
우량주 중에는 유리제조회사인 아사히글라스가 5.9% 급등했다. 자동차제조업 중에는 스바루, 토요타가 각각 2.9%, 2.4% 상승 마감했다.
아연 제조 회사인 토호는 5.7% 추락했다. 소스 제조업체 아지노모토도 1.7% 하락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항셍지수는 0.29% 상승한 3만410.31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1% 하락한 1만2357.2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 하락한 1만528.52포인트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