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올해도 은행지주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KB금융은 2017년 연간 3조311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창립이후 최고치 실적을 만들었다. 비은행 확대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희망퇴직을 통한 판관비 효율성 제고 및 대손율 안정도 한 몫을 했다. 비용 개선과 함께 탑라인 확대를 통해 실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우상향하고 있어 NIM은 상승세를 찾을 것이며, 이자 이익의 견조한 증가 및 비용통제가 두드러져 2018년 분기별 순이익은 9000억원 초반으로 은행지주 중 가장 많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KB금융의 배당수익률도 3.0%가 넘었고 시가총액도 금융사 중 최고치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