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국세청(IRS) 국장 후보로 세금 전문 변호사 찰스 레티그를 지명했다고 8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찰스 레티그 <출처=호치먼 솔킨 레티크 토스처 엔 페레즈 사이트> |
레티그는 베버리 힐스 소재 세금 전문 로펌 ‘호치먼 솔킨 레티크 토스처 엔 페레즈(Hochman Salkin Rettig Toscher & Perez)’ 파트너로 35년 간 재직하며 납세자 변호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20년 가까이 IRS 자문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IRS 국장직은 작년 말 존 코스키넨 전 국장 퇴임 후 데이비드 카투어가 국장 대리를 맡아 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 의회가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승인한 만큼 세금 추징 등 IRS의 업무가 어려워 질 것이라며 IRS 신임 국장의 어깨도 무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IRS 가 이미 2010년 이후 21% 정도 예산이 삭감된 상태라 신임 국장의 업무 수행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