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9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정 의장은 앞서 이날 오후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한국과 인연이 있는 여러 국가의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른바 의회 차원의 올림픽 외교를 자청한 것.
정 의장은 이어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 이날 오후 5시 30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최 리셉션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정 의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컬링 믹스더블 경기도 관람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9시 한국과 러시아의 예선경기가 열리는 강릉 컬링센터를 찾아 한국 출선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순방과 고위급 인사 예방 및 개인 SNS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왔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정치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의 방한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멜리사 리 의원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세계 각 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정치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사진=국회 제공> |
이 날 오찬에는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Melissa Lee)의원, 게오르기 김 (Georgi KIM) 카자흐스탄 상원의원, 예시카 폴피에드 (Jessica Polfjard) 스웨덴 국회의원(서울 출생), 조아킴 손 포르제 (Joachim Son-Forget) 프랑스 하원의원(서울 출생), 한국인 아버지를 가진 델핀 오 (Delphine O) 프랑스 하원의원, 존 그로건 (John Grogan) 영국 하원의원, 발레리 장 (Valeriy TYAN)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