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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태극 우주의 조화'...흰옷 입고 있던 장고 연주자들이 태극 모양 만들어 '감동 선사'

기사등록 : 2018-02-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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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②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2018 평창올림픽의 개막식이 드디어 오늘(9일) 오후 8시에 시작됐다. 기백을 상징하는 백호가 어린이 5명과 함께 나오면서 시작된 개막식은 백호가 스타디움 한폭판으로 와서 포효하자 한반도의 등뼈 백두대간이 수묵화로 표현되며 사신도 속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이 아이들이 만난다. 약육강식이 없는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던 고대의 한반도를 나타냈다. 그 외에도 웅녀와 새지만 사람의 얼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 인면조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 진행됐다.

그 후에 문재인 대통령과 바흐 IOC 위원장 등 귀빈 소개 이후에 진행된 ‘태극 우주의 조화’를 테마로 한 공연이 이어졌다. 오각형으로 지어진 올림픽 스타디움이이 아름답게 반짝이며 ‘태고의 빛’의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KBS 캡쳐>


중앙에 원이 열리면서 장고를 치고 있는 무리가 나타나며 주변의 원에는 프로젝션이 쏘여지며 장고를 치는 공연자들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쿵쿵'하는 장고소리가 올림픽 스타디움을 전체를 울리며 우리 전통악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하얀색 전통복장과 모자, 그 모자에 달린 하얀색의 방울 등이 대한민국 국악의 전통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닥에 쏘여지는 프로젝션은 괘를 상징 하며 우주 만물을 나타냈다. 객석에서도 소고의 소리가 장고의 소리와 어울렸는데 관객에게 소고를 미리 나눠져서 함께 공연했다.

프로젝션이 괘를 나타내는 모습을 이어서 모양을 변해가면서 태극기의 모습에 가까워지면서 흰색을 입고 있던 장고 연주자들의 의상이 태극의 모양으로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나눠지면서 태극 모양을 만드는 장관이 펼쳐졌다.


그 태극 모양에 이어서 황영조, 이승엽, 박세리 등이 함께한 태극기 입장이 이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사진=KBS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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