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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영남·김여정과 남북 단일팀 공동응원 나서

기사등록 : 2018-02-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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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
청와대 접견서 '방북 요청' 뒤 공동행사 참석

[뉴스핌=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응원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강원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10일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관람한다.

이 자리에는 김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그리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되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과 여자 500m 예선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이날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북한 응원단도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남북 단일팀의 첫 상대인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세계랭킹 6위의 강팀이다. 한국과 북한은 각각 세계랭킹 22위와 25위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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