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한국 피겨 여자싱글 부문의 새 간판으로 자리잡은 최다빈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37.16점에 예술점수(PCS) 28.57점, 합계 65.73점을 기록했다.
출전선수 중 여섯 번째로 나선 최다빈은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의 선율에 맞춰 연기했다.
안정적인 연기를 마친 뒤 최다빈은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많이 의지했고 믿었던 우리 엄마"라며 "날 믿어주셨던 엄마가 있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어머니를 잃은 최다빈은 슴픔을 추스리고 평창 무대에 도전한다.<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