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장다사로(61)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 재직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 전 기획관이 2008년 18대 총선을 대비한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장 전 기획관에게 특활비 수수 혐의에 대해 국고손실과 뇌물 혐의를 적용하고, 총선 대비 여론조사를 정책수행을 위한 여론조사로 처리한 혐의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적용했다.
장 전 기획관은 1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