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거래소 조영탁 신임 이사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첫날부터 전력수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력거래소는 조영탁 이사장은 13일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영탁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정경쟁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매시장제도 개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대비하는 혁신적 계통운영체계 구축과 에너지 전환의 장기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계획 및 정책 지원체계의 정립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첫번째)이 13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겨울철 전력수급과 평창 올림픽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
조 이사장은 취임식 직후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한파에 대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동계 전력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4일에는 경인지사를 방문해 전력비상상황 발생시 시나리오별 대비 기능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조영탁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 1월까지 한밭대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 8차 계획까지 전문위원과 워킹그룹장으로 활동했으며,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전력분야 위원장 및 총괄분과 위원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