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는 급성골수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소방공무원에게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건국대학교 인액터스 ‘REO팀’으로부터 받은 것을 의정부소방서에서 근무하다가 중증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의정부소방서 장호건 소방관에게 전달했다.
이승우 REO팀장은 “화재 및 구조 활동 중에 다양한 유독가스 등에 노출되어 생긴 질병일 가능성이 높은데 공무원 재해보상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 선진국처럼 ‘질병이 업무와의 상관관계가 없음’을 소방관 당사자가 아닌 정부가 증명해야 하며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이제는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준 소방동우회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기업과 아픔을 같이 나누는 개인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의료복지 사각에 계시는 소방관과 유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