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가 오는 3월 마감되는 2017년도 결산에서 최종적으로 5200억엔(약 5조2200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도시바는 이날 최종 연결손익에서 5200억엔 흑자가 예상된다며 직전 예상(1100억엔 적자)에서 대폭 향상된 전망을 발표했다.
신문은 "원자력 자회사 웨스팅 하우스의 채권 매각 이익과 세금부담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보도했다.
이번 분기 말의 자기자본은 반도체 사업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도 4600억엔(약 4조6200억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불룸버그 통신은 "SK하이닉스의 독주를 우려하는 중국 탓에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이 예정된 시한인 3월보다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