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 진출한 김아랑, 최민정이 나란히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치뤄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 우리 대표팀 김아랑, 최민정이 출전했다.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최민정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김아랑이 속한 1조에선 7명이 참가해 초반부터 치열한 자리싸움이 예상됐다. 출발 직후 2위에 안착한 김아랑은 6바퀴째부터 아웃코스를 타고 단번에 1위로 올라섰다.

김아랑은 이때부터 예선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다퉜던 캐나다의 킴 부탱과 1위 자리를 접전을 벌였다. 결국 2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1위로 올라섰다.

김아랑과 킴 부탱은 결승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3조에 속한 최민정 역시 출발은 5위로 여유롭게 시작했다. 최민정의 질주는 9바퀴째부터 시작됐다. 10바퀴째에 아웃코스를 타고 2위에 올라선 최민정은 1바퀴를 남기고 1위에 올라서 그대로 골인했다.

이 종목의 강자인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는 마지막 코너에서 중국 리진유와의 충돌로 미끌어지며 부상을 당해 실려나갔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