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중단 여파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미약품과 한미사언스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8.87%, 10.05%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장 마감후 "파트너사인 릴리가 BTK억제제(LY3337641/HM71224)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대상 임상2상 시험 중간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HM71224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3월 릴리에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약물이다.
이 여파로 지난 14일 시간외거래에서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하한가(제한폭 10%)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약가치 차감을 이유로 일제히 한미약품 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